도카이원전 폐로작업중 오염수 1.5t누출…이틀 지나서야 알려
일본에서도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늑장 보고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19일 현재 폐로작업중인 이바라키현 도카이원전에서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물이 1.5t 누출되는 사고가 지난 17일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도카이원전의 운영사인 일본원자력발전(일본원전)은 사고가 발생한 뒤 이틀이 지나서야 경제산업성에 보고했다.
도카이원전의 오염수 저장소의 수위는 1.5t 분량이 낮아졌으며 일본원전은 배관에서 흘러나와 원전 건물 내 다른 방으로 흘러들어갔다고 결론내렸다고 <아사히신문> 등은 보도했다. 하지만 이 방에서 발견된 오염수의 양은 4.2t이나 돼 이전에도 이런 누출사고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오염수의 방사선량은 1㎤에 33베크렐 정도로, 기준치의 880배에 이른다.
일본원전은 늑장 보고 논란에 대해 저장탱크로부터 누수가 발생한 것은 17일 발견했으나 누출된 물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확인해 보고하느라 시간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원자력보안원은 보고가 늦은 것에 주의조처를 내리고 다른 누출 문제는 없는지 조사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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