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스
도요타1인승 전기차 ‘콤스’
“1.5엔(약 20원)으로 1㎞를 달릴 수 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7월에 새로 내놓을 새 1인승 전기차를 선전하는 말이다. 도요타자동차가 12년 전 시판했다가 소비자의 외면으로 굴욕을 당한 1인용 전기차 콤스(사진)를 다시 개량해 내놓는다.
도요타의 미니밴을 생산하는 자회사 도요타차체가 만드는 신형 콤스는 폭 1095mm, 길이 2400mm의 초소형 1인승 전기차다. 강점은 5시간 충전으로 50㎞를 달릴 수 있다는 점이다. 최고시속은 60㎞다. 차량은 일반 가정용과 택배회사용 두 종류인데, 일반 가정용의 경우 가득 충전할 경우 전기요금이 80엔(약 1100원)밖에 들지 않는다. <아사히신문>은 “도요타가 가격을 약 60만엔으로 상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요타는 지난 2000년 콤스를 처음 시판한 바 있다. 그러나 충전하는데만 8~13시간이 걸려 소비자들한테 외면을 당했다. 누적 판매량은 겨우 2000대에 그쳤다.
신형 콤스는 전지를 개량해 충전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도요타자동차는 “택배 외에 공장 안에서 부품이나 장비 등을 옮길 때 쓰는 차로도 이용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콤스가 미국 유럽 등지에서 늘어나고 있는 고령자들에게 관심을 끌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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