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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 왕실공급용 우유서 ‘세슘’ 검출

등록 2012-04-19 20:51수정 2012-04-19 21:51

‘미량’ 불구 왕실전용 목장 ‘오염’
120㎞ 떨어진 후쿠시마 영향인듯
시판되는 일반 우유에서 세슘이 거의 검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본 왕실 전용 목장에서 생산해 왕실에 공급하는 우유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일본 <주간 신조(신초)>가 보도했다.

<주간 신조>는 19일 발간한 잡지(4월26일치)에서 최근 독일제 고정밀 방사능 계측기를 이용해 왕실 목장의 우유를 검사했더니 방사성 세슘134와 세슘137 합계치가 1㎏당 16.45베크렐(오차 ±2.7베크렐)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4월부터 적용하고 있는 우유의 세슘 기준치 1㎏당 50베크렐은 크게 밑돌지만, 시판 우유에서 세슘이 검출되지 않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관심을 끈다.

일본 왕실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남서쪽으로 약 120㎞ 떨어진 도치기현 다카네자와마치에 목장과 농장을 갖고 있다. 궁내청이 관리하는 이 목장에서 생산된 우유와 채소는 왕실에만 공급된다. 다만, 우유는 궁내청 지하식당에 설치된 자판기를 통해서도 팔고 있다. <주간 신조>는 이를 입수해 방사능 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왕실 목장이 있는 지역은 지난해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방사능에 비교적 심하게 오염된 것으로 알려졌다.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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