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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아리랑3호 쏘아올린 일본이 웃고 있는 이유

등록 2012-05-18 18:30수정 2012-05-18 19:38

일본은 H2A 로켓 21호를 이용해 한국의 아리랑3호 위성을 궤도에 쏘아올리는 데 성공하자 우주산업 수출의 새 장을 열었다고 자평하는 분위기다. 일본이 자국 로켓으로 외국 위성을 쏘아올린 것은 처음이다.

일본은 18일 새벽 가고시마현 다네가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한 H2A로켓으로 한국의 아리랑3호와 자국의 물 관측위성 시즈쿠 등 3개의 위성을 궤도에 안정적으로 진입시켰다. 일본은 이번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H2A 로켓 발사에 15번 연속 성공했다. H2A 로켓을 제작한 미쓰비시중공업의 오미야 히데아키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우주 비즈니스의) 실적이 생겨 수주 활동에 큰 탄력이 붙게 됐다”면서 “추가적인 상업 위성 수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의 우주산업 수출은 기대만큼 전망이 밝지는 못하다. 세계 위성 발사 시장에서 미국, 유럽 등과 수주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비용과 위성의 탑재 능력 등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까닭이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H2A 로켓의 발사비용은 외국 로켓에 견줘 20~30% 가량 비싸다”고 전했다. 일본은 2009년 아리랑 3호 위성 발사를 매우 싼 값에 수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후 한건도 추가 수주를 못하고 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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