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3살 나이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와타나베 다마에
여성 최고령 기록…10년전 자신이 세운 기록 갈아치워
만 73살의 일본 할머니 등산가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에 성공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여성 최고령 등정의 기록을 10년 만에 갈아치웠다.
20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와타나베 다마에는 19일 오전 7시(현지시각)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와타나베는 만 62살이던 2002년 5월에도 에베레스트에 올라 당시 폴란드 산악인(50살때 등정)이 갖고 있던 여성 최고령 등정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1938년 11월21일생인 와타나베는 가나가와현청에 근무하던 만 28세 때부터 등산을 시작해, 1991년부터는 8000m급 등정에 성공했다. 2004년에는 세계 4번째 고봉인 히말라야의 로체에도 올랐다.
남성 최고령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은 네팔 남성 산악인 바하두르 셰르찬이 만 76세이던 2008년에 세웠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이승복 취재했던 ‘조선’기자 사진보니, 이상한게…
■ 밖에선 ‘님’ 집에선 ‘남’ 남 보란 듯 살아요
■ 아리랑3호 쏘아올린 일본이 웃고 있는 이유
■ 밀어주고 끌어주고…화려한 독식 끝에 하나둘 감옥행
■ 나는 멋진 아내다
■ 이승복 취재했던 ‘조선’기자 사진보니, 이상한게…
■ 밖에선 ‘님’ 집에선 ‘남’ 남 보란 듯 살아요
■ 아리랑3호 쏘아올린 일본이 웃고 있는 이유
■ 밀어주고 끌어주고…화려한 독식 끝에 하나둘 감옥행
■ 나는 멋진 아내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