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비싼 화장품 ‘라 크렘’. 사진 시셰이도 제공.
세상에서 가장 비싼 크림값, 1천5백만원
시셰이도, ‘라 크렘’ 3통만 한정판매
시셰이도, ‘라 크렘’ 3통만 한정판매
세상에서 가장 비싼 화장품은 얼마일까?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최근 ‘시셰이도’의 명품 브랜드 ‘끌레드뽀 보떼’(Cle de Peau Beaute)가 곧 출시될 한정판 모이스처 크림 ‘라 크렘’을 50g당 105만엔(약 150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19일 현재 50g에 303만원 수준인 ‘금값’과 비교해도 다섯배나 비싸다. 영국 잡지 <스타일리스트>는 ‘라 크렘’을 세상에서 가장 비싼 화장품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시셰이도 쪽은 ‘끌레드뽀 보떼’ 론칭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21일 ‘라 크렘’을 도쿄에서 출시할 예정이며, 8월30일부터 주문을 받아 ‘세 통’만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초고가 명품 화장품의 품위에 걸맞게 화장품 케이스도 프랑스 생루이 크리스탈사와 공동으로 수제 생산할 예정이다. 화장품 재료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케이스 재료로는 30층의 크리스탈 외장과 백금링 장식이 사용됐다. 초고가 화장품을 알릴 ‘얼굴’로는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의 스타인 미국의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선정됐다.
끌레드뽀 보떼의 대변인 메구미 키누카와는 “우리는 원래 한정판을 만들지 않지만, 이번 끌레드뽀 보떼 라인은 특별한 경우”라고 밝혔다. 그는 또 “(라 크렘이) 매력적인 브랜드에 흥미를 느끼는 우리의 로열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시셰이도는 또 가격에 ‘큰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50g당 8만4000엔짜리 한정판과 25g당 5만2500엔짜리 일반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사진 시셰이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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