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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센카쿠 매입추진’ 도쿄도, 현지조사 강행

등록 2012-09-02 20:22수정 2012-09-02 21:09

감평사 등 25명이 자산가치 파악
정부, 국유화 가속…중 “불법조사”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의 무인도 3개를 민간 소유자로부터 사들이는 방안을 추진중인 도쿄도가 2일 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해 조사활동을 벌였다. 이에 대해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매체들은 ‘불법 조사’라고 비판했다.

도청 직원과 부동산 감정평가사, 해양정책 전문가 등 25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섬의 자산가치와 활용방안을 조사하기 위해 이날 오전 6시15분께 현지에 도착했다. 조사단은 일본 정부의 불허로 섬에는 상륙하지 않고, 소형선박과 보트 등을 이용해 섬 주변 해역에서만 조사를 벌인 뒤 오후 늦게 철수했다.

도쿄도의 매입 추진에 맞서 일본 정부의 센카쿠열도 국유화 추진도 빨라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9월 중순 섬 3개를 일괄구매하기 위해 소유자 쪽과 최종조율을 하고 있다”며 “(중국과 갈등을 키울 수 있는) 피난시설 정비는 보류할 것”이라고 2일 보도했다.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는 “센카쿠열도의 섬에 악천후 때 어선이 피난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든다면 국유화에 찬성할 수 있다”고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다. 이시하라는 10월 현지조사에는 자신이 직접 참가하겠다고도 밝혔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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