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와 총선서 보수연대 가능
일본 정치권 ‘우경화’ 심화될 전망
일본 정치권 ‘우경화’ 심화될 전망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 정치인으로 꼽히는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사진)가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다. 이시하라는 지사직을 사임하고 차기 총선에서 중의원 의원 후보로 나설 계획이다. 이시하라의 신당 창당으로 일본 정치권의 우경화가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시하라 지사는 2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신당을 만들어 동료와 함께 국회에 복귀하려 한다”며 “신당 결성은 당장이라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신당 창당을 위해 도쿄도 지사를 사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시하라는 지난해 4월 도쿄도 지사 4선에 성공해 4년 임기 가운데 18개월 정도 재임한 상태다.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새달 초순 결성을 목표로 하는 이시하라 신당에는 히라누마 다케오 대표가 이끄는 우익 정당인 ‘일어나라 일본’ 소속 의원 5명 모두와, 민주당에서 탈당한 일부 의원이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시하라는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 지방에서 인기가 높은 하시모토 도루(오사카 시장) 일본유신회 대표와 차기 총선에서 연대하는 등 보수세력을 결집해 정계 재편을 모색하고 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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