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오자와 ‘정치자금법 위반’ 항소심도 무죄

등록 2012-11-12 20:33

일본 민주당 정권 창출의 최대 공신 가운데 한 사람임에도 정치자금 장부 허위 기재 사건에 휘말려 기소돼 권력 중심에서 밀려나고 결국 민주당을 탈당한 오자와 이치로 ‘국민생활제일’ 당 대표(전 민주당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도쿄고등법원은 12일 열린 항소심에서 정치자금 수지보고서를 허위로 기재하라고 비서에게 지시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오자와 대표에 대한 검찰(공소유지 변호사) 쪽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공소유지 변호사가 새로 신청한 증거를 채택하지 않았으며, “오자와가 비서에게 잘못 기재된 정치자금 수지보고서를 보고받고 이를 승인하긴 했지만, 허위 기재를 지시했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오자와의 정치자금 관리 단체인 리쿠잔카이는 2004년10월 현금 4억엔을 오자와에게 빌려 땅을 구입하고 이를 그해 정치자금 수지보고서에 기재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 문제로 오자와를 조사했으나 장부 허위기재를 지시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불기소 처분했다. 그러나 검찰의 불기소가 정당한지를 따지는 검찰심사회가 오자와를 기소해야 한다고 결정해, 공소유지 담당 변호사에 의해 지난해 1월 강제기소돼 그동안 재판을 받아왔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김무성 총괄본부장은 ‘양치기소년’?…습관성 거짓말 구설
“경제민주화 공약 수용 못한다”박근혜, 김종인 만나 공식통보
MBC ‘뉴스’ 또 방송사고…한달새 3번씩이나
트위터에서 친박 성향 글이 60% 이상인 까닭
WBC 예비명단 발표…류현진·추신수 포함
김미화 “방송사 사장에 사과하면 좋은 프로 준댔지만…”
[화보] 대통령 후보 캐리돌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