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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 노다 총리 ‘올해안 의회 해산’ 시사

등록 2012-11-12 21:15수정 2012-11-13 09:25

이달안 이뤄질 경우 연내 총선
유신회 등 겨냥 ‘속전속결’ 전략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중의원을 연내에 해산할 뜻을 내비쳤다고 일본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해산이 이달 안에 이뤄지면 총선도 연내에 치러진다. 다음달로 미뤄지면 내년 1월 총선을 치르게 된다.

<아사히신문>은 노다 총리가 11일 밤 고시이시 아즈마 민주당 간사장과 총리 관저에서 만나, 연내에 의회를 해산할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노다 총리는 해산 시기에 대해서는 적자국채 발행 법안과 선거구 제도 개정법안, 사회보장 국민회의의 설치 등 3가지 당면과제의 해결 상황을 봐가며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노다 총리는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시장이 이끄는 일본유신회나 이시하라 신타로 전 도쿄도지사가 이끄는 신당 등 이른바 제3세력에게 선거에 대비할 시간을 주지 않고 의회를 조기에 해산하는 것이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다 총리는 선거의 이슈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가와 탈 원전 의존 정책을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내다본다. 민주당과 자민당, 공명당 등 여야 3당은 적자국채 발행 법안을 16일 통과시킬 예정이다.

제1야당인 자민당은 22일 의회를 해산해, 12월22일 투개표를 하자고 민주당에 요구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노다 총리가 이르면 16일 의회를 해산하고 12월9일 투개표를 하는 안이 부상하고 있다면서, 법안 통과가 늦어지면 자민당 안대로 이달 22일 의회를 해산하고, 일왕 생일인 12월23일을 피해 대체휴일인 12월24일에 투개표를 하는 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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