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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극우 이시하라 후계자 ‘도쿄도지사 유력’

등록 2012-11-28 20:37

‘우군’인 노조까지 이노세 지원하자
민주, 지지 후보 못정하고 자율투표
총선과 함께 12월16일 치러지는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이시하라 신타로 전 지사가 지명한 후계자가 당선에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자민당, 일본유신회, 공명당이 그를 지원하기로 한 데 이어, 민주당의 지지 기반인 노조단체 렌고(연합)의 도쿄지부까지 그를 지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28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렌고 도쿄지부는 현재 지사대행을 맡고 있는 이노세 나오키(66) 부지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렌고 도쿄지부는 지원 조건으로 고용과 노동 정책에 대해 정기적으로 의견교환을 하는 자리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렌고를 기지기반으로 하고 있는 민주당 도쿄도당도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당원들에게 자율투표를 하도록 결정했다.

지난해 선거에서 4선에 성공하고 모두 13년간 도쿄 도지사직을 맡은 이시하라 신타로 일본유신회 대표는 지사직 사임 기자회견에서 “(후계자는) 이노세로 하면 충분하다”는 말로 그를 후계자로 공인했다. 이노세는 한국에도 번역출판된 <쇼와 16년 여름의 패전> 등을 쓴 논픽션 작가 출신으로, 2007년 이시하라에 의해 부지사에 발탁됐다.

이번 지사 선거에는 우쓰노미야 겐지(66) 전 일본변호사회 회장, 마쓰자와 시게후미(54) 전 가나가와현 지사 등이 출마를 표명했으며, 29일 고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선거전이 시작된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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