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2세 양영희 감독
자전적 이야기 담은 ‘가족의 나라’
‘요미우리 문학상’ 포함 각본 3관왕
‘요미우리 문학상’ 포함 각본 3관왕
재일동포 2세 양영희(사진) 감독이 지난해 만든 자전적 영화 <가족의 나라>로 일본의 각종 문화 관련 상을 휩쓸고 있다.
<가족의 나라>는 1일 ‘제64회 요미우리 문학상’에서 희곡·시나리오상을 받았다. 앞서 ‘제67회 마이니치 영화콩쿠르’의 각본상과 시나리오작가협회의 ‘제15회 기쿠시마 류조상’도 받아, 각본 부문에서만 3관왕을 차지했다.
또 ‘제55회 블루리본상’에서도 작품상·여우주연상·남우조연상을 받았고, 영화전문지 <키네마준포>가 선정한 ‘제86회 키네마준포 베스트10’에서 일본 영화 베스트 1위, 영화잡지 <영화예술>의 ‘2012년 일본 영화 베스트10’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해 일본 영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 영화는 이른바 ‘재일동포 귀국 사업’으로 북한에 건너갔다가 지병 치료를 위해 25년 만에 일본을 단기 방문한 오빠와 일본에 남아 있던 여동생의 얘기를 담은 양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다.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 국제예술영화관연맹상도 받았고, 세계 15개 나라 16군데의 국제영화제에 정식 출품됐다. 국내에서는 새달 7일 개봉한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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