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일본 영해경비에 자위대 투입한다

등록 2013-06-12 20:21수정 2013-06-13 08:52

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경계 강화를 목적으로, 자위대에 영해 경비의 권한을 주는 ‘영해경비보전법’의 핵심 내용을 확정했다고 <지지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일본은 현재 원칙적으로 해상보안청에 영해 경비를 맡기고 있다. 자위대를 영해 경비에 투입할 경우,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중-일 양국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지지통신>은 자민당이 마련한 새 법의 뼈대는 “영유권을 주장하려는 목적으로 일본 영해에 침입해 들어온 외국 선박에 대해 자위대가 해상보안청과 연계해 퇴거를 요구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 무기 사용을 인정”하는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일본 정부가 센카쿠열도의 무인도 3개를 일방적으로 국유화한 뒤 중국의 해양감시선 등이 일본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는 해역에 자주 들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7~8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회담에서 댜오위다오가 중국의 ‘핵심 이익’이라고 강조했다고 일본 언론 매체들이 보도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대학 화장실 안에 환경미화원 휴게실 “가슴 아파…”
의문의 73억, 전두환 비자금 밝힐 ‘비밀의 문’
“남북회담 무산 양비론은 북에 면죄부”…청, 북 자극발언 연발
‘벤치 클리어링’ 매팅리 감독의 분노, 7승 사냥 류현진에 ‘보약’ 될까?
[화보] 주인 잃은 마이크…남북회담 무산에 ‘허탈’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