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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 정부, 평창올림픽 앞두고 “한국, 일본보다 살인 2.5배”

등록 2018-02-02 11:34수정 2018-02-02 11:55

외무성 해외안전누리집에 ‘스폿 정보’ 올려
“한반도 정세는 예측이 허용되지 않아”
지난해부터 한반도 불안 정보 발신
일본 외무성 해외안전 누리집에 올라온  ‘201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 개최에 따른 주의 환기’라는 ‘스폿 정보’/일본 외무성 해외안전 누리집 갈무리
일본 외무성 해외안전 누리집에 올라온 ‘201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 개최에 따른 주의 환기’라는 ‘스폿 정보’/일본 외무성 해외안전 누리집 갈무리
일본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이 일본에 비해 살인사건 발생 건수가 2.5배에 달한다며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일본 외무성은 1일 해외안전 누리집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 개최에 따른 주의 환기’라는 ‘스폿 정보’를 올렸다. 일본 외무성의 설명에 따르면 ‘스폿 정보’란 “특정 국가나 지역에 대한 일본인의 안전에 관한 중요한 사안이 발생했을 경우 또는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속보적으로 내는 정보”를 뜻한다.

외무성은 이번 스폿정보에서 “한국의 치안은 비교적 안정된 상황이다. 하지만 주요한 범죄 (발생) 위험을 일본과 비교했을 때, 한국은 살인이 약 2.5배, 강도는 약 1.2배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적었다. 또한, “경기장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공공 교통기관 등에서는 주위의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는 등 범죄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했다.

한반도 정세 불안도 다시 거론했다. 외무성은 “한반도 정세는 계속해서 예측이 허용되지 않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긴급 시기에 대사관에서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외무성 해외 여행 등록 서비스에 등록해달라”고 했다. 이밖에 한국의 조류인플레엔자 발생과 평창의 추위도 거론하며 주의를 촉구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해 4월에도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해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한국에 가려는 자국민들에게 외무성 해외 여행 등록 서비스 등록을 당부하는 스폿 정보를 낸 적이 있다. 한국 관련해서 위험성이 있다는 정보를 자주 내보내 한국이 불안하다는 인식을 심고 있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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