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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 기록적 폭우 65명 사망…860만명 대피 지시

등록 2018-07-08 09:36수정 2018-07-08 16:35

4명 중태, 최소 47명 행방불명
일본 전역 광범위한 피해 계속

7일 일본 오카야마현 쿠라시키시에서 소방청이 헬리콥터를 이용해 폭우로 고립된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 교도 연합뉴스
7일 일본 오카야마현 쿠라시키시에서 소방청이 헬리콥터를 이용해 폭우로 고립된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 교도 연합뉴스
일본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돼 100여명의 사망자와 행방불명자가 발생했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8일 일본 열도를 덮친 큰비로 오후 1시 기준 65명이 숨지고 4명이 의식이 없는 중태 그리고 최소한 47명이 행방불명 상태라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남부인 고치현과 기후현, 에히메현 일부 지방에 폭우 특별 경보를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큰비다, 중대한 위험이 임박한 이상 사태”라고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폭우 특별 경보를 내리지 않은 서일본과 동일본에서도 국지적으로 맹렬한 비가 내릴 우려가 있다며 재해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주의를 촉구했다.

이번 폭우 피해는 규슈와 시코쿠 지방 등 일본 서남부에서 극심했다. 하지만 피난지시와 피난권고가 한때 일본 47개 도도부현(광역 지방자치단체) 중에 23개 부현에 내려지고 대상도 863만명에 이를 정도로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교토부와 후쿠오카현에서도 사망자가 각각 2명과 1명씩 발생했다.

예를 찾기 힘들 정도로 폭우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는 장마전선의 정체와 태풍의 북상, 편서풍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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