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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 자민당 의원들, 한국의 독도 해역 조사에 “강렬한 분노”

등록 2019-02-20 16:03수정 2019-02-20 16:08

“한국은 국가로서 신용을 잃었다”
‘독도는 일본 영토’ 주장도 반복
22일에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
독도. 경북도 제공
독도. 경북도 제공
일본 여당 의원들이 한국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대해 “강렬한 분노”라는 원색적 표현을 동원한 비난 결의문을 채택했다.

자민당 의원들은 20일 도쿄 당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한국 해양조사선의 독도 주변 항해에 대해 “강렬한 분노를 지니고 비난한다. 한국은 이미 국가로서 신용을 잃었다”고 쓴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의원들은 결의문을 회의에 참석한 야마시타 겐지 외무정무관을 통해 정부에 제출했다.

결의문은 또 문희상 국회의장의 ‘일왕 사과 발언’에 대해 “무수한 국제 약속 위반, 허언, 무례를 반복하고 있어 단호히 항의한다”고도 적었다. “하루빨리 외교 정상화를 이루기를 바란다”며 한국 정부와 정치권을 비난했다.

앞서 19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한국 해양조사선이 15, 17, 18일에 다케시마(일본이 독도를 부르는 명칭) 주변 해역을 항행한 점을 확인했다. 한국 쪽에 외교 경로를 통해 해양조사선 항행에 관해 설명을 요구했다. 설사 조사 활동을 했을 뿐이라고 해도 일본의 동의 없는 조사 활동은 인정할 수 없다고 강력히 항의했다”고 말했다. 일본은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마네현은 2005년에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는 조례를 정하고 해마다 관련 행사를 열고 있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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