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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미국 국방 “한-일, 문제 해결하고 북한·중국에 집중해야”

등록 2019-08-06 20:29수정 2019-08-06 20:39

에스퍼 국방장관 “정보 공유 계속 권장”
한-일 지소미아 파기에는 반대 의사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일본을 방문 중인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국과 일본 양국에 최근 갈등 상황을 빨리 해결하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6일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일어난 최근의 한-일 갈등과 관련해 “나는 양쪽에 이 이슈를 빨리 해결하도록 요청할 것이다. 그리고 정말로 북한과 중국에 집중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에스퍼 장관은 최근 한국 일부에서 파기가 거론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대해선 “나는 분명하게 그런 종류의 정보 공유를 계속하도록 권장하겠다. 이것(지소미아)은 우리에게 핵심”이라며 파기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과민 반응하지 않겠다며 북한과의 대화 의지도 확인했다. 에스퍼 장관은 “핵심은 외교로 향하는 문을 열어두겠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것들(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과민반응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 감시하고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6일 북한이 발사한 비행체는 단거리 미사일이었다며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 정부와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실시 중인 ‘동맹’ 훈련에 대해 지금 단계로서는 향후 연합군사훈련으로 전환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에스퍼 장관이 7일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과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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