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 외상 내일 방문
전략대화 신설 등 제안 계획 일본이 새해 벽두부터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와 외교·안보 협력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은 3일부터 인도를 방문해 외무장관급 전략대화 신설 및 방위 담당 각료의 정기적 상호방문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31일 보도했다. 이런 제안은 군사비 증대 등으로 아시아에서 발언권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아소 외상은 인도 방문 중 압둘 칼람 대통령과 만모한 싱 총리를 만날 예정이며, 파키스탄도 들를 계획이다. 일본은 전략대화를 통해 두 나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공동 진출 추진과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 아시아의 군사정세 파악 등 외교안보 전반에 관한 의견 교환을 추진할 구상이다. 아소 외상은 지난달 22일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해 “매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일본 방위청과 자위대는 중국군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섬) 등 분쟁지역에 침공했다고 가정해 이달 9~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미국 해병대와 함께 처음으로 방어훈련을 벌이기로 하는 등 대중국 경계태세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와 별도로 중국 잠수함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신형 단거리 어뢰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형 기자 aip209@hani.co.kr
전략대화 신설 등 제안 계획 일본이 새해 벽두부터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와 외교·안보 협력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은 3일부터 인도를 방문해 외무장관급 전략대화 신설 및 방위 담당 각료의 정기적 상호방문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31일 보도했다. 이런 제안은 군사비 증대 등으로 아시아에서 발언권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아소 외상은 인도 방문 중 압둘 칼람 대통령과 만모한 싱 총리를 만날 예정이며, 파키스탄도 들를 계획이다. 일본은 전략대화를 통해 두 나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공동 진출 추진과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 아시아의 군사정세 파악 등 외교안보 전반에 관한 의견 교환을 추진할 구상이다. 아소 외상은 지난달 22일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해 “매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일본 방위청과 자위대는 중국군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섬) 등 분쟁지역에 침공했다고 가정해 이달 9~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미국 해병대와 함께 처음으로 방어훈련을 벌이기로 하는 등 대중국 경계태세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와 별도로 중국 잠수함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신형 단거리 어뢰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형 기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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