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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 한국에서 오는 이들 입국 제한 조처 연장 방침”

등록 2020-03-20 11:46수정 2020-03-20 18:39

요미우리 “2주~한 달 늘리기로 최종 조정 중”
지난 14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서 공항 직원이 마스크를 쓰고 한적한 공항 내부에서 걸어가고 있는 모습. 오사카/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14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서 공항 직원이 마스크를 쓰고 한적한 공항 내부에서 걸어가고 있는 모습. 오사카/로이터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명분으로 시행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에서 오는 이들에 대한 입국 제한 조처를 연장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20일 일본 정부가 지난 9일부터 시작해 이달 말까지 실시할 예정이었던 입국 제한 조처를 2주에서 한달 정도 더 연장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5일 대책본부회의에서 한국과 중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이들은 일본 국적자를 포함해 검역소장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2주간 대기(격리)하며 일본 국내 대중교통을 사용하지 말아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한국과 중국 주재 일본대사관에서 이미 발급한 비자의 효력을 정지하고, 여객기가 도착하는 공항도 도쿄 인근 나리타공항과 오사카의 관문인 간사이공항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이런 일련의 조처는 지난 9일부터 시작됐으며, 이 조처의 영향으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들어오는 한국인은 하루 평균 10여명 선(항공사 집계 기준)에 그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1일부터는 유럽 거의 전역과 이집트, 이란 등 총 38개국에서 들어오는 이들을 상대로도 다음달 말까지 같은 내용의 입국제한 조치를 적용한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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