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10시 7분께 일본 지바현 북동부에서 규모 5.5 지진이 일어난 모습을 나타낸 일본 기상청 지도. 일본 기상청 누리집 갈무리
4일 밤 일본 수도권인 지바현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밤 10시 7분께 지바현 북동부 50㎞ 깊이 진원에서 리히터 규모 5.5 지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으로 지바현 가스미시에서 진도 4 지진이 관측됐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놀라고 천정에 매달려 있는 전등이 크게 흔들리는 정도다. 지바현과 이바라키현 일부에서는 실내에 있는 사람 대부분이 흔들림을 감지할 수 있는 진도3 이상이 관측됐다. 수도 도쿄에서도 몇초간 흔들림을 감지할 수 있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 발생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