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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여성 일왕 현실화? 스가 “왕위 계승 개선, 미룰 수 없는 과제”

등록 2020-11-05 13:47수정 2020-11-05 13:58

아들 없는 나루히토 일왕, 이달 8일 왕세제 책봉식
여성 일왕 등 제도 개선 속도 내나
일왕 계승 1순위인 후미히토 왕세제. NHK 방송 갈무리
일왕 계승 1순위인 후미히토 왕세제. NHK 방송 갈무리

나루히토 일왕의 후계자를 책봉하는 의식이 이달 8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안정적인 왕위 계승 유지와 관련 대응 마련이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동안 진척이 없던 여성 일왕 인정 등의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스가 총리는 4일 국회 중의원 예산 위원회에서 안정적인 왕위 계승을 위해 8일 책봉 의식이 끝나면 “개선 방안에 대응 하겠다”며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고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나루히토(60) 일왕의 후계자로 후미히토(54) 왕세제의 지위를 국‧내외에 선포하는 ‘릿코시’ 의식을 이달 8일 개최할 예정이다. 후미히토 왕세제는 지난해 5월1일 아들이 없는 형인 나루히토가 부친 아키히토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르면서 왕세제가 됐다.

일본 정부는 식이 마무리되면 안정적인 왕위 계승 유지와 관련해 논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일본은 왕족 감소와 왕위를 계승할 수 있는 남성 왕족이 부족해 논란이 돼 왔다. 현재 일본 왕실 구성원은 18명으로 왕위 계승 후보는 3명뿐이다. 이에 여성 일왕을 인정하거나 여성 왕족이 결혼한 후에도 왕족 신분을 유지하게 하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지금까지 결론을 내지 못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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