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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 언론 “연말 한·중·일 정상회의 어렵다”

등록 2020-12-03 19:53수정 2020-12-03 20:17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
“강제동원 접점 못찾고 코로나 확산 원인”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일본 총리가 지난해 12월 중국 쓰촨성 청두 두보초당에서 한중일 협력 20주년 기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일본 총리가 지난해 12월 중국 쓰촨성 청두 두보초당에서 한중일 협력 20주년 기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올해 말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가 어려울 것 같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를 둘러싸고 한-일이 접점을 찾지 못한 데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따, “의장국인 한국 쪽이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열 구체적인 일정이나 의제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연내 개최는 이미 어렵다”고 전했다. 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국외 방문은 10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끝으로 마무리됐다”며 “11월 이후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는 것을 감안해 국내 방역 대책을 우선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한국의 경우 내년 초 이후 가급적 이른 시기에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 대법원 판결로 압류된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 매각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스가 총리는 한국에 방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라는 일본의 입장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아직 외교 협의 중으로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소연 길윤형 기자 dandy@hani.co.kr

▶바로가기 : 스가 만난 박지원, 문 대통령 한일관계 정상화 의지
https://www.hani.co.kr/arti/politics/diplomacy/969421.html

▶바로가기 : 문 대통령, 스가 총리만 콕 찍어 “특히 반갑다”… 왜?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699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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