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정사원을 중심으로 한 일반 노동자의 수가 8년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후생노동성은 1일 노동자 5인이상 업체 3만3천곳을 대상으로 달마다 실시해온 근로통계조사에서 2005년 일반 노동자의 수가 전년에 비해 0.5% 늘어난 3218만1천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사원 수가 증가한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다. 파트타임 노동자는 0.6% 늘어난 1091만3천명으로, 증가율은 2004년의 5.7%에 비해 둔화됐다.
1개월 이상 근무한 상용 노동자의 지난해 월평균 수입은 33만4886엔으로 전년에 비해 0.6% 늘어나, 5년만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경기가 나아지면서 기업들이 파트타임 노동자를 정사원으로 승격시킨 점이 정사원 확대와 수입 증가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후생성은 보고 있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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