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누보는 19 세기 말에서 20 세기 초에 성행했던 유럽의 예술 사조로 프랑스어로 “새로운 미술”을 뜻한다 . 유럽의 전통적 예술에 반발해 사회를 더 아름답게 변화시키기 위해 현대를 포용하는 새로운 스타일을 모색했다.
당시의 예술가들은 꽃이나 식물 덩굴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었다 . 인간은 때때로 자연에서 고민의 해답을 찾는다. 최근의 폭우와 폭염은 재해를 동반하며 인간에게 위기에 대처하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아르누보의 예술가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제 인간도 공존을 위한 해답을 자연에서 찾아야 한다. 사진은 아르누보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 알폰스 무하의 작품을 전시한 ‘알폰스 무하 이모션 인 서울’전(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촬영했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