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완, 윤사비, <왓칭 미 토킹>, 혼합재료, 사운드, 가변크기, 2009(‘대학로 100번지’, 2009년 5월22일~7월5일, 아르코미술관)
“과거를 역사적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그것이 도대체 어떠했던가’를 인식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어떤 위험의 순간에 섬광처럼 스쳐 지나가는 기억을 붙잡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를 현재와 무관한 것이라고 보고 버터 덩어리처럼 잘라내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베냐민의 이 글은 도움이 될 것이다. 성기완과 윤사비의 이 작품은, 1974년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는 아르코미술관과 대학로의 역사를 기억의 파편들과 축적된 물건들을 통해 공감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학림다방에 앉아 시국을 논하던 문인들의 목소리이기도 하고, 통기타 청년들의 노래이기도 하고, 술 취한 손가락에 쓰러지던 숱한 맥주병들이기도 하다. 조선령 백남준 아트센터 학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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