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나뭇잎 한 장으로 수만 개의 태양을 가리는 시간
어쩌면 수만 개의 너 고통, 투명한 거미줄을 몸속 가득 치는 노래
이빨이 부러지는 줄도 모르고 씹어먹는 검은 물 악기, 자신의 이름도 모르고 죽은 선조들의 뼈
제 이름을 부르며 죽어가는 군대 적막의 시간, 검은 재, 빛나는 재, 따스한 재들
어느날 소년들의 머리 위에 새하얀 집을 짓는 -시집 <구두를 신고 잠이 들었다>(창비)에서
어쩌면 수만 개의 너 고통, 투명한 거미줄을 몸속 가득 치는 노래
이빨이 부러지는 줄도 모르고 씹어먹는 검은 물 악기, 자신의 이름도 모르고 죽은 선조들의 뼈
제 이름을 부르며 죽어가는 군대 적막의 시간, 검은 재, 빛나는 재, 따스한 재들
어느날 소년들의 머리 위에 새하얀 집을 짓는 -시집 <구두를 신고 잠이 들었다>(창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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