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어머니
양손에 고추모를 들고 텃밭으로 바삐 걸어가는 어르신의 뒷모습. 이상저온 현상으로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린 봄을 탓할 새도 없습니다. 그나마 오늘 비치는 손바닥만한 햇빛이 너무 고맙고 반가워 해 있을 때 한 모라도 더 심어야 한다며 뒤도 안 돌아보고 텃밭으로 잰걸음 옮기십니다. 아프고 휜 허리에 압박건강보조기 칭칭 두른 채….
횡성(강원)/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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