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돌산 갓 마을
“여름 갓은 많이 안 해요. 하지만 여름 갓김치가 갖는 시원하고 알싸한 맛 때문에 그래도 찾는 사람들이 있으니 수확을 안 할 수도 없지요.” 땀이 비 오듯 한다는 말이 농부들의 얼굴에서 그대로 확인되는 뙤약볕 아래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상동 갓마을의 여름 풍경. “땅은 거짓이 없어요. 내가 흘린 땀만큼만 돌려주거든….”
여수/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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