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추석 뒷모습
유례없이 긴 추석 연휴가 지난 며칠 뒤 서울 인근 공원묘역 한 모퉁이의 모습이다. 부모 형제를 기리는 마음으로 성묘객들이 가져다 놓았을 꽃다발의 뒷모습. 사람도 나고 돌아감이 꽃의 피고 짐과 같은 것은 아닌가 싶어 보는 이의 마음이 쓸쓸해지는 풍경이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