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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댓글중계] “대통령 독도방문 언젠가는 해야 했다”
“우리 땅인데 조용한 외교 유지했어야”

등록 2012-08-28 19:18

[시민편집인의 눈]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대일 발언 이후, 대체로 ‘독도 문제에 신중했어야 한다’는 <한겨레> 논조에 독자들은 기사마다 수백개씩 댓글을 달며 찬반 논쟁을 벌였다.

아이디 ‘pung8405’를 비롯한 많은 독자들은 “언젠가 어느 대통령이라도 했어야 될 일, MB가 먼저 했을 뿐”이라는 식의 견해를 보였다. ‘류인혁’씨는 “일본의 지금 아이들은 독도는 일본땅이라 배우고 자란다”며 “미래에 떠넘기면 더 해결 어렵죠”라고 썼고, ‘thankq4’는 “(지금이 아니면) 어느 때가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하기 좋고, 외교적으로 유리한 때일까요”라고 반문했다.

반면 <한겨레> 논조에 동의하며 ‘조용한 외교’를 유지해야 했는데 성급했다는 비판도 많았다. “국민들이 우려하는 건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이 아니라 독도 분쟁 격화에 얼마나 준비를 해 두었느냐”(caracma)라며 의문을 제기하거나 “현 정권의 대처는 허술하고 급조된 느낌이 강하다”(한지헌)고 지적하기도 했다. ‘bluefa33’은 “일본 극우정권은 자주 선거를 치르면서 국민 관심거리가 필요할 때”라며 “전쟁으로 일본을 굴복시킬 계획이 아니라면, 장기전으로 그들이 스스로 의식을 바꾸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썼다. 그러나 “조용한 외교로 일관하는 동안 일본에서는 지속적으로 영유권을 주장해 왔죠”(지옥천사)라며 반론을 펴는 독자도 있었다.

향후 대응방안과 관련해 “재판소는 정의가 승리하는 곳이 아니라 논리와 증거만이 판단 기준이 되는 데”(김건일)라는 지적과 함께 “국제사법 차원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일을 발굴하고 실행에 옮기는 운동을 언론이 주도해 달라”(arirang3)는 당부도 있었다.

구세라 시민편집인실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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