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돌아오지 않았다. 돌아는 왔으나 곁에 없다. 하늘과 마음속에 묻었다. 세월호 참사 146일째 추석명절인 지난 8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가족합동기림상’을 마련했다. 한 유가족 어머니는 추모식 도중에 상영한 세월호 관련 영상을 보다가 바닥에 주저앉는다. 엄마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모습이 담긴 화면을 바로 서서 볼 수가 없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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