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더 바쁜 월요일 출근길이지만 비장애인들에게는 그래도 길이 여럿이었다. 하지만 휠체어를 다리 삼은 장애인들에게는 리프트뿐. 그마저도 이날 고장이었다. 위험하고 느린 리프트 대신 지하철역마다 엘리베이터를 설치해달라 호소하는 캠페인을 위해 22일 서울 광화문역을 찾은 박경석 노들장애인야학 교장은 활동가들이 전동휠체어와 함께 들어 옮겨줘 승강장까지 내려올 수 있었다. 흰머리 성성한 그가 리프트에 올라탄 채 외쳤다. “장애인들도 여러분처럼 안전하게 출근하고 등교하고 싶습니다.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해 힘써 주십시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마음이 더 바쁜 월요일 출근길이지만 비장애인들에게는 그래도 길이 여럿이었다. 하지만 휠체어를 다리 삼은 장애인들에게는 리프트뿐. 그마저도 이날 고장이었다. 위험하고 느린 리프트 대신 지하철역마다 엘리베이터를 설치해달라 호소하는 캠페인을 위해 22일 서울 광화문역을 찾은 박경석 노들장애인야학 교장은 활동가들이 전동휠체어와 함께 들어 옮겨줘 승강장까지 내려올 수 있었다. 흰머리 성성한 그가 리프트에 올라탄 채 외쳤다. “장애인들도 여러분처럼 안전하게 출근하고 등교하고 싶습니다.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해 힘써 주십시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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