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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중계] 최순실 게이트, “진실 밝히고 넘어가야”

등록 2016-09-29 10:36수정 2016-09-29 11:11

<한겨레>는 지난 20일 최순실씨가 기업들로부터 수백억원을 걷어 만든 재단의 인사에 개입한 정황을 보도했다. 최씨는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인물이다. ‘최순실 게이트'의 신호탄이 된 ‘대기업돈 288억 걷은 K스포츠 재단 이사장은 최순실 단골 마사지 센터장’(9월20일 1면) 기사에 3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 ‘여유***’는 “수백억짜리 재단을 만들어 마사지사를 이사장직에 앉힐 정도라니…부정부패가 어느 정도일지 감도 안 온다”고 썼고, ‘cb***'는 “캬~ 이것들 봐라. 점점 흥미진진해지네”라고 말했다. ‘so***'는 “청와대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라고 적었고, ‘쥐를***'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정치를 하는 걸까”라며 궁금해했다.

‘전경련이 돈 걷고 문체부 초고속허가…‘미르’ ‘K스포츠’ 판박이’(9월20일 4면) 기사에 ‘ko***'는 “실망을 넘어서 짜증난다. 정치인과 기업인들 수준에”라고 썼고, ‘위터***'는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역대 최고 스캔들인데? 재벌들이 아무 이유 없이 수십억씩 내놓을 리 없고, 뭔가 있긴 있나 본데”라며 드러나지 않은 실체에 관심을 보였다.

케이(K)스포츠재단의 창립 총회 회의록 또한 거짓으로 작성됐음을 보도한 ‘K스포츠, 총회 회의록도 정관도 위조했다’(9월21일 1면) 기사에 ‘yc***’는 “이런 불법 재단에 수백억원 모금? 썩어도 너무 썩었다”고 말했고, ‘mk***’는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는 나라”라고 적었다.

박 대통령은 의혹이 불거진 지 사흘째 “이런 비상시국에 난무하는 비방과 확인되지 않은 폭로성 발언들은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해당 기사 ‘최순실 의혹을 “비방·폭로”로 호도…박 대통령 ‘궤변’’(9월23일 4면)에 ‘ap***’는 “정작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는 게 누구인지 당사자만 모르네”라고 적었고, ‘jk***’는 “욕하긴 지겹고 이젠 안쓰럽기까지 함”이라고 썼다.

“이번 건은 진짜 밝혀져야 함. 어렵지만 가능성 있음”(‘pk***’), “매년 비리가 터져 나오는데도 청와대의 감추기는 여전하다”(‘auro***’), “검찰이 두 재단의 진실을 꼭 밝혀주길 바란다”(‘tw***’) 등 제기된 의혹을 철저하게 파헤치고 넘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기사마다 줄을 이었다.

한겨레 시민편집인실 정혜정 sprin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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