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오피니언 칼럼

[옵스큐라] 입에 풀칠이라도 / 김성광

등록 2017-06-08 18:11수정 2017-06-09 10:29

“아버지는 지난해 7월에 뇌경색으로 쓰러지면서 휠체어 없이 다닐 수 없게 됐어요. 어머니는 2010년 3월 돌아가셨고, 남동생도 2013년 11월에 과로로 숨졌어요.”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남북경협기업 생존권 보장을 위한 비상대책본부’ 기자회견에서 한 참석자가 처참한 사연을 전했다.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피살 사건 이후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남북경협·금강산관광 기업 가족에게 벌어진 일이다. ‘통일’과 ‘희망’을 꿈꾸던 이들에게 금강산은 ‘절망’이 되어 돌아왔고, 입에 풀칠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부닥쳤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아버지는 지난해 7월에 뇌경색으로 쓰러지면서 휠체어 없이 다닐 수 없게 됐어요. 어머니는 2010년 3월 돌아가셨고, 남동생도 2013년 11월에 과로로 숨졌어요.”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남북경협기업 생존권 보장을 위한 비상대책본부’ 기자회견에서 한 참석자가 처참한 사연을 전했다.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피살 사건 이후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남북경협·금강산관광 기업 가족에게 벌어진 일이다. ‘통일’과 ‘희망’을 꿈꾸던 이들에게 금강산은 ‘절망’이 되어 돌아왔고, 입에 풀칠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부닥쳤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아버지는 지난해 7월에 뇌경색으로 쓰러지면서 휠체어 없이 다닐 수 없게 됐어요. 어머니는 2010년 3월 돌아가셨고, 남동생도 2013년 11월에 과로로 숨졌어요.”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남북경협기업 생존권 보장을 위한 비상대책본부’ 기자회견에서 한 참석자가 처참한 사연을 전했다.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피살 사건 이후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남북경협·금강산관광 기업 가족에게 벌어진 일이다. ‘통일’과 ‘희망’을 꿈꾸던 이들에게 금강산은 ‘절망’이 되어 돌아왔고, 입에 풀칠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부닥쳤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이 연 파시즘의 문, 어떻게 할 것인가? [신진욱의 시선] 1.

윤석열이 연 파시즘의 문, 어떻게 할 것인가? [신진욱의 시선]

“공부 많이 헌 것들이 도둑놈 되드라” [이광이 잡념잡상] 2.

“공부 많이 헌 것들이 도둑놈 되드라” [이광이 잡념잡상]

‘단전·단수 쪽지’는 이상민이 봤는데, 소방청장은 어떻게 알았나? 3.

‘단전·단수 쪽지’는 이상민이 봤는데, 소방청장은 어떻게 알았나?

극우 포퓰리즘이 몰려온다 [홍성수 칼럼] 4.

극우 포퓰리즘이 몰려온다 [홍성수 칼럼]

‘영혼의 눈’이 썩으면 뇌도 썩는다 5.

‘영혼의 눈’이 썩으면 뇌도 썩는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