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와 함께 낙엽이 떨어진 8일 전국공무원노조 소속 해직 노동자가 청와대 앞 비닐농성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내일 연가투쟁에 나서는 노조원들의 마음을 한 해직 노동자의 발언을 통해 전합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나 돌아갈래’ 외치고 싶은 심정입니다. 136명의 동지들과 함께해주십시오. 우리 모두는 하나입니다. 우리가 돌아가야 할 곳, 그리운 직장, 기다리는 동료…. 반드시 이번 싸움을 끝내고 다 함께 돌아갑시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