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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탁기형의 비어 있는 풍경] 떠나는 것 남는 것

등록 2020-10-16 18:22수정 2020-10-17 02:34

제 몫을 다한 것들이 하나둘 떠나는 계절이다. 떠나는 것들은 홀가분하게 떠나면 그만이지만 아쉬움은 남는 자의 몫이다. 아쉬움과 홀가분함이 뒤섞이는 시간. 높아진 하늘만큼 가을이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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