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언덕 위에 자리잡은 불상이 고층건물로 가득한 도심을 내려다보고 있다. 조선시대 불교는 권력의 탄압을 피해 산으로 들어갔다. 이 시대의 불교는 개발과 치수를 명분으로 산과 강을 파헤치는 권력에 맞서 산문을 닫기도 했다. 세속 한복판으로 돌아온 불상, 중생을 향해 무어라 설파하고 싶을지…. 내일이 ‘부처님 오신 날’이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주택가 언덕 위에 자리잡은 불상이 고층건물로 가득한 도심을 내려다보고 있다. 조선시대 불교는 권력의 탄압을 피해 산으로 들어갔다. 이 시대의 불교는 개발과 치수를 명분으로 산과 강을 파헤치는 권력에 맞서 산문을 닫기도 했다. 세속 한복판으로 돌아온 불상, 중생을 향해 무어라 설파하고 싶을지…. 내일이 ‘부처님 오신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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