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반값등록금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려는 김재연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의원이, 한 시민이 ‘고려연방제와 좌파 국회입성을 반대’ 글귀가 적힌 펼침막을 들고 뒤따라오자 씁쓸한 미소를 띠며 자리를 뜨고 있다. 일곱 가지 서로 다른 색깔이 뒤섞여 하얀색이 만들어지듯, 여러 형태의 정치적 사상이 다양하게 존재하며 서로를 인정할 수 있을 때 그 사회야말로 건전하고 건강한 사회가 아닐까. 사상과 양심의 자유가 실현된 상식적인 사회를 기대해 본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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