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차디찬 아스팔트 위로 뚝뚝 떨어진다. 날 선 구호가 터져나온다. “김재철을 몰아내고 공영방송 회복하자.” 지난 29일 <문화방송> 노조 집행부는 삭발하고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1일 김사장 해임안 처리를 요구했지만, 이사회 상정이 다시금 미뤄졌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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