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세상] 미묘한 시선
서울 서소문 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미묘한 삼각관계’ 전시장에서 만난 한 장면. 누워 있는 분은 한 층 너머 천장에 걸린 고이즈미 메이로 작가의 기억술(부제: 아버지)이란 영상물을 보고 있는 중이고 길쭉한 상자 안에 머리만 박고 있는 분은 다락 같은 분위기 속에서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배진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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