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스마트폰에 뺏긴 시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주변 숲에 세워진 고운 빛깔의 책장엔 책들이 가득하다. 나무 향 그윽한 그늘에 자리잡은 벤치는 달콤한 독서를 유혹한다. 하지만 좀처럼 책장 문을 여는 이가 없다. 수시로 경보음을 내며 보채는 스마트폰에 빼앗긴 시선을 돌리기가 참 어렵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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