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세상] 기억
아무리 많은 시간이 흘러도 결코 소멸되지 않는 기억들이 있다. 마치 백지에 양초로 쓴 글씨가 불 위에서 서서히 형체를 드러내듯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신비롭게 되살아나는 기억들. 하루의 해처럼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이즈음 그런 기억들을 미안함, 고마움, 그리움, 이런 말들과 함께 떠올려 본다.
이재인/광주광역시 북구 운암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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