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서울 북부 외곽 국도변을 지나다 보면 이따금 볼 수 있는 국군의 작전 중 모습. 남북으로 갈린 우리의 현실을 생생하게 증거하는 풍경이라 할 수 있다.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잇따르고, 개성공단은 폐쇄되고 남북 간 대화는 단절된 채 한국전쟁 66주년을 맞는다. 너무 먼 이야기 같지만 적어도 분단 100년이 되기 전 ‘우리의 소원, 통일’을 이뤄내자면 하루빨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남북 간 만남과 대화가 다시 시작돼야 한다.
2014년 경기도 양평.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