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지난 7월 인사청문회에서 ‘인혁당 재건위 사건’ 피해자 배상과 관련해 “대법원에서 (배상액을 줄이는) 그런 확정판결을 했기 때문에 국정원으로선 어쩔 수 없었지만, 법원의 조정이 있다면 우리의 잘못으로 피해자들의 배상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법적 검토를 해서 꼭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전향적 조처를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국정원은 여전히 법원 조정을 거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2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는 박지원 국정원장.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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