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행정·자치

객사리·왕산면·왕전리…나쁜 어감·일본식 행정명칭 바꾼다

등록 2006-03-19 19:56

행자부, 5월까지 조사작업
객사리처럼 읽을 때 어감이 나쁘거나 일제 강점기에 민족정기를 말살할 목적으로 일제가 변경한 행정명칭을 바로잡는 작업이 추진된다.

행정자치부는 19일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일제 강점기에 왜곡되거나 주민이 사용하기에 불편한 행정구역 명칭 일제조사 작업을 5월까지 벌여 명칭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정비대상은 왕산면(旺山面)과 왕전리(旺田里)와 같이 일제가 민족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임금 왕(王) 대신 성할 왕(旺)으로 바꾸었거나, 지역의 특성이나 역사성을 담고 있지 않는 방위만 표시한 남면, 동면, 중리 등과 같은 행정구역 등이다.

또 행정동의 명칭이 지나치게 길어 사용하기 필요한 경우도 정비 대상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대구시의 수성구가 내환동을 대흥동으로, 달서구가 파산동을 호산동으로 각각 바꾼 게 좋은 행정명칭 변경사례가 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여론수렴과 향토사학자 등 관계전문가 자문, 지방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자치단체별로 자율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