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의 선거인수가 이번에 처음으로 포함된 19살 유권자 61만8052명과 외국인 유권자 6746명을 포함해 3707만3636명으로 집계됐다.
행정자치부는 15일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렇게 집계됐으며 여자 50.8%, 남자 49.2%로 여자가 남자보다 1.6%포인트인 약 58만명이 많았다.
나이대별로는 30대가 23.6%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22.6%, 20대 20.3%, 50대 14.6%, 60대 이상 17.2%였고 이번에 처음으로 선거권자에 포함된 19살은 1.7%였다.
시·도별로는 서울 798만498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792만642명, 부산 284만5859명 등이었다. 제주는 41만1937명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적었다. 영구체류자격을 취득한 뒤 만 3년이 된 19살 이상 외국인도 이번에 처음으로 선거인에 포함됐다.
19살과 외국인 유권자 등이 선거권자에 처음으로 포함되면서 이번 지방선거의 선거인 수는 4년 전의 3559만6497명에 비해 4.1%인 147만7139명이 늘어났다.
행정자치부는 17일부터 3일간 선거인 명부 열람과 이의신청, 명부 누락자 구제과정을 거쳐 24일 선거인 명부를 최종확정할 계획이며, 이번에 처음 도입된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해 선거인 명부를 열람하고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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