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韓明淑) 국무총리는 19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기업도시.혁신도시 등 국토균형발전 핵심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주최로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06 건설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정부는 건설산업이 다시 한번 우리 경제의 견인차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참여정부는 일시적 고통을 감내하더라도 우리 건설산업을 선진화해 나간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건설산업은 반세기 건설의 역사 동안 늘 평탄한 길을 걸어오진 않았으며, 올해도 본격적인 회복기로 나서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건설인들도 과감한 경영혁신노력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고 꾸준한 기술개발 투자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 총리를 비롯, 추병직(秋秉直) 건설교통부장관, 권홍사(權弘司) 건설단체총연합회장 등 업계와 관계 1천여명이 참석했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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