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참배.구청장 간담회.복지시설 방문
제33대 서울시장이자 민선4기 시장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취임 첫날을 맞아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강남구 대치동 자택에서 관용차를 타고 출근한 오 시장은 아침 8시께 시청에 도착, 당직상황실에서 서울시 당직체계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는 것으로 시정을 시작했다.
이어 오 시장이 향한 곳은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인구 1천만의 세계적인 대도시인 서울이 있게 한 호국영령이 잠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오 시장은 충혼탑에 헌화하고 참배한 뒤 방명록에 `위대한 조국, 위대한 서울'이라는 글귀를 남겼다.
현충원 참배에는 김흥권 행정1부시장, 최창식 행정2부시장, 권영진 정무부시장 및 25개 자치구청장이 함께 했다.
현충원 참배에 이어 오 시장은 25개 구청장과 함께 팔레스호텔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간담회를 가졌다.
오 시장이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 시정에 도움이 될 얘기를 기탄없이 해달라"고 운을 떼자 각 구청장들이 백가쟁명 식으로 의견을 내놓았다.
주요 의견은 서울시-자치구 간의 인사 교류와 함께 재산세 공동세 조성 문제였다.
재산세의 일부를 공동세로 조성해 자치구 간 적절하게 분배하는 방안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강남북 균형발전과 함께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구의 재정 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될 수 있다고 구청장들은 입을 모았다. 오 당선자는 구청장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중대한 문제인 만큼 앞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과 함께 깊이있게 검토해 보자"고 제안했다. 그는 간담회가 끝난 뒤 남산 기슭에 자리잡은 재해안전대책상황실을 방문해 수해 등 각종 재해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챙겼다. 오 시장은 "시민의 안전이 시정의 기본 전제"라며 장마나 태풍 등으로 인해 시민 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재해방지대책 수립과 함께 경계심을 갖고 근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중구 충무지구대를 방문해 근무 중인 경찰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안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한 다음 곧바로 종로구 경운동의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았다. 노인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불편한 점이 없는지 등을 물은 오 시장은 "고령화 등으로 서울시의 복지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소외된 이웃들이 생기지 않도록 복지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오후에는 여성신문 주최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눈으로 이해하는 평등사회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 시장의 취임식은 3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이용섭 행자부 장관과 전직 시장단, 구청장 당선자, 시.구의원과 시정 관련 위원회 위원, 시민대표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재산세의 일부를 공동세로 조성해 자치구 간 적절하게 분배하는 방안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강남북 균형발전과 함께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구의 재정 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될 수 있다고 구청장들은 입을 모았다. 오 당선자는 구청장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중대한 문제인 만큼 앞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과 함께 깊이있게 검토해 보자"고 제안했다. 그는 간담회가 끝난 뒤 남산 기슭에 자리잡은 재해안전대책상황실을 방문해 수해 등 각종 재해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챙겼다. 오 시장은 "시민의 안전이 시정의 기본 전제"라며 장마나 태풍 등으로 인해 시민 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재해방지대책 수립과 함께 경계심을 갖고 근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중구 충무지구대를 방문해 근무 중인 경찰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안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한 다음 곧바로 종로구 경운동의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았다. 노인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불편한 점이 없는지 등을 물은 오 시장은 "고령화 등으로 서울시의 복지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소외된 이웃들이 생기지 않도록 복지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오후에는 여성신문 주최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눈으로 이해하는 평등사회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 시장의 취임식은 3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이용섭 행자부 장관과 전직 시장단, 구청장 당선자, 시.구의원과 시정 관련 위원회 위원, 시민대표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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