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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자치

건교부 “영월댐 건설 검토 안해”…대규모댐 안만든다

등록 2006-07-20 19:21

중·소형댐 건설로 홍수 예방
건설교통부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영월댐, 문정댐 건설 등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20일 밝혔다. 건교부의 이런 태도 표명은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치는 대규모 댐 건설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정일영 건교부 홍보관리관은 “댐 건설에 대한 정부의 기본 입장은 대규모 댐 건설은 가능한 한 지양하고 유역별 특성에 맞는 중·소규모 댐 건설, 댐간 연계운영 강화, 유휴 농업용 댐 등을 통해 댐 수요를 흡수하는 것”이라며 “기존의 댐 건설·관리 정책을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8일 열린 당정협의에서 수해 대책과 관련해 신규 다목적댐 건설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이는 국민적 합의가 전제돼야 할 사항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정부는 이번 수해의 원인을 분석해 다각적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중부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계기로 정부 일각과 일부 언론 등에서 영월댐 등 다목적댐의 재추진 필요성을 제기하자, 환경단체와 환경 전문가들은 “정부가 홍수를 이용해 댐 건설을 재추진하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재건설 논란이 일었던 댐은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의 반발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추진이 보류되거나 중단된 남한강 상류인 동강의 영월댐(저수용량 7억t)과 한탄강댐, 진주 남강의 문정댐이다. 허종식 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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