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날 중 석방될 듯
당국자 "동원호 선원 석방 임박"
당국자 "동원호 선원 석방 임박"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올 4월 소말리아 주변 해역에서 해적에 납치됐던 원양어선 동원호 선원들의 석방협상이 타결돼 현재 석방을 위한 절차가 진행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납치단체들과 협상조건에 합의했으며 현재 타결된 내용을 이행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동원호 선원들의 석방이 임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석방 시점은 현지 상황을 좀 더 파악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원들은 이르면 이날 중 석방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수산 소속 원양어선 제628호 동원호는 올 4월4일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조업중 현지 무장단체에 납치됐으며, 최성식 선장 등 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9명,베트남인 5명, 중국인 3명 등 선원 25명이 3개월 이상 억류돼 왔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